안녕하세요, Riot Axes입니다.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13.3 및 13.4 패치에서 정글과 하단 공격로에 많은 사항이 변경되었습니다. 변경사항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 지켜보는 도중 지금이 바로 게임의 중요한 주제에 관한 저희의 생각을 설명할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포지션 영향력과 3대3 하단 공격로 메타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에 관한 것입니다.
바람직한 포지션과 영향력
리그 오브 레전드는 5개의 특색 있는 포지션으로 플레이하는 게임입니다. 각 포지션은 꽤 뚜렷한 (겹치기는 하지만) 챔피언 목록과 매우 가지각색인 플레이어 여러분들의 요구에 맞춰져 있습니다. 플레이어 여러분들은 자신만의 포지션을 고수하는 경향이 있고 포지션을 자주 교체하는 플레이어를 보는 건 꽤 드문 일입니다. 포지션마다 원하는 것도 매우 다릅니다. 원거리 딜러 플레이어가 원하는 게임과 정글러가 원하는 게임은 여러 부분에서 완전히 다릅니다.
여기서 의문점이 생깁니다. 각 포지션의 상태가 다른 포지션에 비해 양호하다는 걸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각 포지션이 어떤 방식으로 활약하고 있는지 볼 때 관심을 가지고 살펴보는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저희는 해당 포지션에서 플레이어 여러분들이 내린 결정이 게임 결과에 얼마나 영향을 끼치는지 알려주는 영향력을 살펴봅니다. 플레이어 여러분이 선호하는 역할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와 관련이 있는 감정에 대해서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선호하는 역할이 영향력이 있다고 느낄까요? 실제로 영향을 많이 준다면 그게 게임을 시작하기 위해 대기열에 입장했을 때 원하던 경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작용하고 있는 걸까요? 정말로 영향력이 있다고 느낄까요? 영향력이 있는 걸까요, 아니면 그저 위력이 높은 걸까요? 더 많이 성장한 원거리 딜러가 언제나 게임을 이긴다고 가정해도 원거리 딜러의 영향력이 높다는 뜻은 아닙니다. 정글러와 서포터가 원거리 딜러가 성장하게끔 결정을 내린다면 위력이 강력하지는 않더라도 두 포지션의 영향력이 높은 것입니다.
게임 전반에 걸친 영향력을 비교하는 일은 언제나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다른 역할과 직업군이 영향력을 서로 다른 방식으로 끼치기 때문입니다. 원거리 딜러 플레이어가 완벽한 거리 조절과 높은 피해량으로 영향력을 발휘하는 것과 서포터 플레이어가 팀을 위해 시야를 제대로 확보하는 것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또한 각 포지션 내에서도 게임 플레이의 동기는 매우 다릅니다. 쉔과 티모 그리고 다리우스 플레이어분들이 원하는 것과 목표는 서로 다릅니다. 이것이 바로 게임의 힘입니다. 다양한 유형의 플레이어 여러분이 원하는 플레이 방식을 찾을 수 있죠. 수많은 요구와 욕구가 경쟁하고 있다는 점은 저희가 다양한 유형의 플레이어 여러분 사이에서 언제나 적절한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현 메타에서의 영향력
현 메타는 하단 공격로를 빠르게 습격하는 것을 중심으로 흘러가 대부분 초반 10분 내에 정글러와 하단 공격로 챔피언들의 3대3 전투가 벌어집니다. 이로 인해 다른 팀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한 팀이 너무 앞서 나가게 되는 결과가 초래되기도 하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미 몇 가지 사항을 변경했지만, 이런 상황에서 저희가 살펴보는 미묘한 부분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정글러는 이런 전투가 언제 어디에서 일어나는지 제어합니다. 이에 따라 정글러의 영향력은 매우 높아지며 실제로 13.3 패치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포지션은 정글입니다. 이런 게임 흐름에서는 상단 공격로의 영향력이 약화됩니다. 영향력이 거의 없다고 볼 수 있죠. 중단 공격로 또한 평소보다 약간 더 낮은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원거리 딜러와 서포터의 영향력은 꽤 높습니다. 언제 어디서 전투가 일어날지 제어하지는 않지만 상황 만들기, 공격로 습격에 관여하기, 공격로 밀기(또는 당기기) 그리고 시야 등에 관련된 결정을 내리는 것은 전투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그리고 실제로 전투가 일어나면 첫 싸움에서 누가 처치되었는지가 게임의 결과에 매우 큰 영향을 끼칩니다. 물론, 서포터 및 원거리 딜러 플레이어 여러분들은 게임의 승패에 영향력을 발휘하고 싶어하며 영향이 매우 큰 정글러의 공격로 습격에서 생존할 때 영향력이 주로 발휘되길 원하는 플레이어는 거의 없습니다.
이번 주 게임플레이에 대한 단상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야기는 이 정도로 마무리하고, 다음에는 소환사의 협곡에서 뵙겠습니다!
